전주국제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의 한 작품인 '엘 모비미엔토'(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30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엘 보미미엔토는 지난 10월 칠레에서 열린 제22회 FIC 발디비아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연이어 수상했다.
지난해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삼인삼색 프로젝트로 제작된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남우주연상과 오브라 씨네 배급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엘 모비미엔토'가 대상까지 받아 남미지역에서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수상으로 '엘 모비미엔토'는 2만 달러의 상금과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리는 남미 최대 규모 필름마켓(Ventana Sur)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는 1954년 출범한 이래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한 남미 지역 유일의 메이저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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