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튜브에서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빅뱅의 '뱅뱅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7일 올해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K팝 뮤직비디오와 구독자수 증가 기준으로 가장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글로벌 조회수를 기록한 K팝 뮤직비디오는 빅뱅의 '뱅뱅뱅'과 '루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특히 '배배'(4위)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6위), '맨정신'(9위) 등 새 앨범 'MADE'에 수록된 곡들이 모두 상위 10위권에 포함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밖에 3위는 EXO의 '콜 미 베이비', 5위는 소녀시대의 '파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1월 23일까지 구독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1위로도 선정됐다.
'SM TOWN'과 '1theK'가 2, 3위로 뒤를 이었으며 'JYP Entertainment'가 5위를 차지했다.
개인 창작자 채널로는 장난감 개봉기 등을 소개하는 '토이푸딩'(4위)이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상위 20개 채널 중 해외 구독자 비율이 70% 이상인 채널이 16개에 달할 만큼 국내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사용자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튜브는 전했다.
올해는 '쿡방'(요리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 어린이용 콘텐츠도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음식, 요리 관련 국내 채널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손쉽게 무지개 쿠키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Rainbow Heart Cookies Slice & Bake Surprise'였다.
어린이용 채널에서는 각양각색의 장난감 버스 세트를 자세히 보여주는 '타요 미니친구들 자동차 장난감'이 인기 영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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