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큐리어스 뮤직 피플
[사진]큐리어스 뮤직 피플

’풍선',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등 히트곡을 남긴 그룹 다섯손가락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큐리어스 뮤직 피플이 18일 밝혔다.

다섯손가락은 1985년 이두헌, 임형순, 최태완, 박강영 등 4명으로 데뷔해 낭만적인 노래로 사랑받았지만 2집까지만 발표하고 해체했다.

원년 멤버 가운데 이두헌, 임형순, 최태완이 뜻을 모아 30주년 공연을 준비했다.

현재 이두헌은 경희대 겸임교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형순은 두원공과대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태완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건반을 맡으면서 역시 두원공과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있다.

다섯손가락은 다섯 명 남짓한 관객 앞에서 공연했던 파고다극장 첫 무대를 회상하며 이번 콘서트도 소규모 공연장에서 마련했다. 콘서트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라이브 클럽 앰프에서 열린다.

다섯손가락은 '풍선',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새벽 기차' 등 대표곡은 물론 30주년에 맞춰 새로 작곡한 노래 2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