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음악을 집중 조명한 평론집 '신해철 다시 읽기'가 고인의 데뷔일인 오는 24일에 맞춰 출판사 한울에서 출간된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1일 "대중음악 전문 웹진 '음악취향 Y'가 신해철 음악이 갖는 의의와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력까지 소상히 정리해 평론집으로 만들었다"며 "오늘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24일 공식 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 인세는 모두 고인의 두 자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책에는 신해철이 27년간 활동하면서 남긴 음반 19장, 또 신해철이 관여했거나 다른 음악가가 리메이크한 그의 곡이 담긴 음반 75장이 발표 시기 순으로 정리돼 있다.
신해철의 음악 세계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한 평론과, 그의 고민과 노력, 자기성찰과 비판이 생생하게 담긴 인터뷰도 포함됐다. 신해철과 넥스트의 음반 삽화 원본도 컬러로 수록됐다.
12월24일은 고인이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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