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문희준(37)이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20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문희준이 다음 달 23~24, 30~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가수 인생 20년을 되돌아보는 무대를 선보인다"며 "먼저 4회를 진행한 뒤 20회 공연을 차례로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1996년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로 데뷔한 그는 2001년 팀이 해체된 뒤 솔로 활동을 비롯해 재치있는 입담의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음악 생활 20년을 정리하는 이번 공연은 '에피소드'란 타이틀을 붙여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연기획사는 "음악인으로 성장해 온 발자취를 따라서 당시 발매한 앨범들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시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라며 "기획부터 연출까지 문희준이 스태프를 진두지휘 한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팬들이 없었다면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20년 전으로 돌아가 처음 만났던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 함께 추억할 시간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피소드 1' 공연 티켓은 30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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