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상반기 새 보이그룹 '펜타곤'(가칭)을 출격시킨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펜타곤은 큐브가 수년간 준비한 신인 프로젝트로 비스트와 비투비 등 큐브의 보이그룹 계보를 이을 팀이다. 멤버 수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화제가 될 실력파 연습생에 해외파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큐브가 2009년 6인조 비스트, 2012년 7인조 비투비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며 "이들은 이미 소속사 내에서 펜타곤이란 신인 프로젝트로 불린 비밀병기들"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팀멤버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인조가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내년 가요계에 등장할 아이돌 그룹의 대형화 바람이 부는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펜타곤의 일부 멤버들은 작곡 실력을 겸비해 이들은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팀으로 알려졌다.
음악과 팀 이미지도 기존 두 팀과는 다른 콘셉트가 될 전망이다.
비스트가 댄스 음악과 감성적인 팝을 모두 소화하며 음원과 앨범 차트에서 고른 성적을 냈고, 비투비가 올해 발라드란 변수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했지만 에너지 넘치는 악동 이미지로 등장했다면, 펜타곤은 두 팀보다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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