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8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지난해 연말 대형 공연 '공연의 기원: 오리진'의 새로운 버전인 '오리진-극장판' 투어를 오는 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시작한다.
'오리진-극장판' 투어는 연말 공연 '오리진'의 스케일을 줄여 극장식 무대로 옮긴 것이다.
'오리진' 공연에서 소개한 새로운 장비와 특수효과, 무대 연출을 그대로 보여주며 공연장 규모를 줄여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승환은 대도시 중심의 투어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대중 가수의 공연이 적은 인구 100만 명 이하의 도시를 찾고자 이번 투어를 기획했다. 전주에 이어 16일 안산, 23일 천안 등지로 이어지며 상반기 내내 진행된다.
그는 이번 투어 외에 올해도 색다른 공연을 꾸준히 펼쳐나간다.
매년 '웻'(WET), '드라이'(DRY), '이승환과 아우들', '19금' 등 참신한 공연을 선보인 그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 기획은 물론, 일본에서의 첫 공연도 준비 중이다.
다음 달 13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크라잉넛, 피아, 트랜스픽션, 몽니와 함께 '이승환과 아우들'이란 제목으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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