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트럼페터 진킴(본명 김진영)이 이끄는 '진킴 더 재즈 유닛'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진킴 더 재즈 유닛'은 지난 5년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온 탄탄한 팀워크의 밴드다.
이들은 진킴을 주축으로 색소폰 연주자 유종현, 재즈계에서 '스윙 브라더스'로 불리는 베이시스트 김대호와 드러머 김민찬, 스코틀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폴 커비로 구성됐다.
진킴은 "나와 유종현과 같은 관악기 연주자들이 훌륭한 리듬 섹션과 만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우리는 김대호와 김민찬의 훌륭한 연주 위에 올라타기만 하면 좋은 연주가 절로 나온다"고 멤버에 대한 음악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2002년 재즈 기타를 공부하러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로 유학 간 진킴은 트럼펫 연주자 대런 바렛의 눈에 띄어 트럼펫으로 전향했고 9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유닛과 함께 발표한 앨범 '더 재즈 유닛'에서 정통 '하드 밥'(hard bop·공격적이며 격렬한 모던 재즈의 한 스타일) 사운드를 들려줘 재즈계의 호평을 받았다. 수록곡 8곡 중 7곡을 그가 작곡·편곡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 전곡과 스탠더드 재즈 넘버를 들려줄 예정으로 하드 밥을 비롯해 왈츠, 보사노바, 스윙, 블루스 등 다이내믹한 연주를 선보인다. 클래지콰이의 여성보컬 호란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관람료 5만원,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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