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내한 콘서트하는 팝 가수 톰 존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내한 콘서트하는 팝 가수 톰 존스

한국어 번안곡으로 유명한 '딜라일라'(Delilah) 와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 원곡을 부른 팝 가수 톰 존스가 오는 4월 한국에서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톰 존스가 오는 4월9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영국 웨일스 출신인 톰 존스는 1964년 '칠스 앤드 피버'(Chills and Fever)로 데뷔했으며 '잇츠 낫 언유주얼'(It's Not Unusual)이 영국 차트 1위와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왓츠 뉴 푸시캣'(What's New Pussycat),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아일 네버 폴 인 러브 어게인'(I'll Never Fall In Love Again), '딜라일라' 등이 연속 히트를 치면서 명가수로 자리 잡았다.

1988년에는 프린스의 노래 '키스'(Kiss)를 리메이크하며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도 도전했고 1999년 발표한 '섹스 밤'(Sex Bomb)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0년 브릿 어워즈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거머쥐었다.

2006년 영국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UK'(The Voice UK)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윌아이엠, 제시 제이 등 젊은 가수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갔다.

티켓은 다음 달 2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