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월드투어 중인 가수 비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월드투어 중인 가수 비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4)가 오는 30일 7번째 월드투어 '더 스콜'(The Squall)의 홍콩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이번 홍콩 공연은 비를 기다려 온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이미 전 좌석이 팔려나가 매진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해 11월 중국 창사(長沙)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선양(瀋陽)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열렸다.

소속사는 "상하이 공연은 중국 전역에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돼 화제가 됐다"며 "비는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초대로 '랑랑&프렌즈 스프링 뮤직 페스티벌'에서 합동 무대를 펼치는 등 중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 공연까지 확정 지었으며 유럽에서도 공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홍콩 공연을 마무리한 뒤 오는 2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해 연기에 전념한다. 드라마가 4월 14일 종영하면 일본 4개 도시에서 투어를 재개한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 과장으로 일하다 과로사로 죽었으나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