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터보컴퍼니 제공, 그룹 터보
[사진]더터보컴퍼니 제공, 그룹 터보

1990년대 인기그룹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더터보컴퍼니는 지난해 12월 3인조로 컴백한 터보가 오는 3월 5~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 어게인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터보는 지난달 15년 만에 발표한 6집 타이틀곡 '다시'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995년 김종국과 김정남을 멤버로 데뷔한 터보는 '나 어릴 적 꿈', '러브 이즈...'(Love is...)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김정남이 2집(1996)까지 참여한 뒤 1997년 팀을 탈퇴해 마이키가 같은 해 3집부터 그 자리를 메웠다. 이후 2000년 5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듬해 공식 해체했다.

이번 공연에서 터보는 신곡을 비롯해 19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과 그리웠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 이어 3월 26일 광주 염주체육관, 4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도 공연을 연다.

소속사는 "1990년대 전성기의 감동과 추억을 재현해 터보의 무대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오는 2월 1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