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9)가 중국 3개 위성TV 채널의 춘제(春節·음력설)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상하이 둥팡(東方)위성TV, 장쑤(江蘇)위성TV, 랴오닝(遼寧)위성TV 등 3개 채널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회'(이하 춘완) 녹화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싸이는 춘제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6일 방송될 랴오닝위성TV의 프로그램에서 신곡 '대디'와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인다. 이 방송에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싸이와 협연한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을 비롯해 뤄즈샹(羅志祥) 등의 중국어권 가수들이 출연한다.

8일에는 둥팡위성TV와 장쑤위성TV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한다.

장쑤위성TV에서 싸이는 궈푸청(郭富城), 리밍(黎明)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홍콩 스타들이 출연한 가운데 '강남스타일'과 신곡 '나팔바지'를 부른다. 둥팡위성TV에서는 '대디'와 '댄스 쟈키'를 선보인다.

YG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3개 위성TV 채널의 춘완에 초청돼 현지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랴오닝위성TV와 둥팡위성TV는 각각 약 9억 명, 장쑤위성TV는 약 11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해 수많은 중국인이 시청하는 춘완을 통해 싸이의 신곡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