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인 '케이콘(KCON)을 오는 3월 한류 신흥시장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케이콘은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장 두 아레나(Du Arena)에서 펼쳐진다.
이번 아부다비 행사는 최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중동시장에서 첫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CJ E&M은 설명했다.
CJ E&M은 2020년에 '글로벌 TOP10' 문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국가에서 케이콘을 열고 한국 방송과 영화, K팝을 전파하고 있다. 케이콘을 통해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
아부다비에 이어 오는 4월 9∼10일에는 일본 최대 컨벤션 센터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도 케이콘 행사가 열린다.
CJ E&M 관계자는 "올해 신흥시장인 중동까지 규모를 확대한 만큼 지역 특색, 문화, 산업 특성을 면밀히 고려해 현지화된 케이콘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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