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다섯 멤버가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우지)이 '월간 윤종신'의 2월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9일 밝혔다.
2월호 노래 제목은 '초콜릿'(Chocolate)으로 윤종신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랜만에 선보이는 달콤한 발라드다. 노랫말에는 좋아하는 그녀를 향한 소년의 설렘 가득한 고백이 담겼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가 소년의 설렘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10대 남자 아이돌 가수를 염두에 뒀고 상승세를 탄 세븐틴에게 제안했다. 세븐틴은 윤종신이 원하는 느낌대로 풋풋한 소년의 감정을 잘 살렸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윤종신은 "'초콜릿'은 1980년대 레트로 풍으로, 내가 하이틴이었을 때 들은 그룹 '쿨 & 더 갱'(Kool & the Gang)이나 '엘 드바지'(El DeBarge) 음악 스타일을 재현해 보려고 했다"며 "멤버들이 태어나기 전 유행한 스타일이어서 소화해낼지 걱정했는데, 딱 원하는 느낌대로 불러줘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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