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방송이 끝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선보여 1위를 차지한 황치열이 지난 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새해 목표를 밝혔다.
그는 5일 밤 10시(현지시간) 중국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송된 '나는 가수다 시즌4'의 4차 경연에서 '뱅뱅뱅'을 선보여 중국어권 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서 그는 1차와 2차 경연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3차 경연에서 3위에 오르며 줄곧 상위권을 지켰다.
그간 발라드곡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뱅뱅뱅'을 중국어로 노래하고 댄스 실력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그 결과 4회 출연 만에 관객 투표 1위와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는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 4'는 평균 시청률 1.0221%를 기록하며 일일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특히 황치열이 '뱅뱅뱅' 무대를 펼치는 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1.2259%까지 치솟으며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V앱을 통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조심스러웠다"며 "다행히 기분 좋게 1등을 하고 한국에서도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진출의 성공적인 첫발을 뗀 황치열은 방송, 광고,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황쯔리에'(黃致列)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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