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딘이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메인 무대 중 하나인 '스포티파이 하우스'(Spotify HOUSE)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딘이 다음 달 15일(현지시간) SXSW에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가 마련하는 '스포티파이 하우스'에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초청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세계 58개국에 7천5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는 매년 SXSW에 '스포티파이 하우스' 무대를 조성하고 그 시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를 초대한다.

이 무대에는 앞서 켄드릭 라마, 제임스 베이, 호지어 등 스타들이 오른 바 있으며 올해는 미구엘, 처치스, 앤더슨 팩 등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첫 싱글 음반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한국에도 싱글을 발매하며 데뷔한 딘은 아직 데뷔 만 1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에서 일찌감치 음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스팟라이트 2016'(Spotlight 2016) 명단에 한국 가수 최초로 오르기도 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SXSW는 싱가포르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프랑스 '미뎀'(MIDEM)과 함께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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