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제공, 3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케이콘'
[사진]CJ E&M 제공, 3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케이콘'

소녀시대 태연과 슈퍼주니어 규현 등의 가수들이 오는 3월 2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류 축제 '케이콘'(KCON)에 참석한다.

'케이콘' 주최사인 CJ E&M은 '케이콘 2016 아부다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콘서트에 이들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더블에스301, 몬스타엑스, 스피카 등이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케이콘'은 K팝과 드라마, 뷰티, 푸드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컨벤션형 페스티벌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동에서 열리며 한류 신흥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중동시장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번 행사는 아부다비 최대 야외 공연장인 '두 아레나'에서 낮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 컨벤션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수들은 현장에 마련된 K팝 존에서 팬미팅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CJ E&M은 "중동에서도 높은 인기인 가수들이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팝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동은 물리적, 문화적 진입 장벽이 높아 가수가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지역인 만큼 '케이콘'이 중동으로 무대를 넓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