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트라이브 제공, 진실
[사진]해피트라이브 제공, 진실

독특한 음색의 여성 보컬 진실이 래퍼 타블로와 컬래버레이션(협업) 곡을 발표했다.

진실의 소속사 해피트라이브는 그룹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이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듀엣한 곡 '두두두'(DoDoDo)를 23일 낮 12시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두두'는 펑키하면서도 재즈 풍의 편곡이 가미된 네오 솔(Soul) 장르이다. 허무주의적인 여자의 이야기에 무감각한 랩으로 받아치는 남자의 이야기가 묘한 조화를 이뤄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이 곡은 '두두두'란 역동적인 제목과 달리 무의미하고 권태로운 일상을 표현한 노래이다. 자극 과잉 시대에 사는 현실이 결국 무감각함과 지루함으로 귀결된다는 메시지를 권태로움에 빠진 남녀에 빗댔다.

진실은 음악, 영상, 스타일, 디자인, 안무 등을 총괄하는 프로듀서 그룹 매드소울차일드의 보컬로, 2010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디어'(Dear)를 불러 개성 강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타블로를 비롯해 래퍼 타이거JK와 매드클라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그룹 러버소울, 힙합가수 MC몽 등 유명 가수들의 곡에 참여해 '피처링 퀸'으로 불리며 보컬의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