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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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공식 활동을 잠시 멈춰 궁금증을 야기시켰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위너는 9일부터 공식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유는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이다.

멤버들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지시 하에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건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1일 컴백한 위너는 새 미니앨범 'EXIT:E'를 발표하고 '센치해'와 '베이비 베이비'로 활동했다. 음원 공개 직후부터 각종 음원차트 1위는 위너의 차지였으며 두 곡 모두 오래도록 고른 사랑을 받아 막강한 저력을 입증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의 연간 플랜을 공개했다. 1월 11일 선 공개곡 '사랑 가시' 발표 이후 미니 앨범 공개까지 모두 지켰다. 남은 건 베일에 가려진 세 가지 플랜. 이 때문에 위너가 활동을 중단하고 세 번째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예고된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위너는 12~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WINNER EXIT TOUR IN SEOUL'을 연다. 4월 2일과 23일에는 각각 대구 콘서트와 부산 공연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너는 2014년 8월 데뷔 앨범 '2014 S/S'를 내고 '공허해'로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접수했다. 이후 오랜 공백기 동안 멤버들이 직접 60곡 넘게 노래를 만들었고 완성도 높은 신곡으로 새 앨범을 꾸렸다. '센치해'와 '베이비 베이비' 역시 멤버 남태현의 작품이다.

당분간 TV에서 위너를 보긴 힘들지만 콘서트가 남아 있다. 여기에 앞으로 발표될 신곡들까지 더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