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사진]'2016 홍콩 아시안팝 뮤직 페스티벌(HKAMF)' 유튜브 영상 캡처](http://images.kstars.kr/data/images/full/26164/2016032208201592628_1-jpg.jpg?w=600)
그룹 AOA의 설현이 홍콩인 MC 이지강의 무례한 스킨십에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설현이 속한 AOA는 홍콩에서 열린 '2016 홍콩 아시안팝 뮤직 페스티벌(HKAMF)'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심쿵해'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홍콩인 MC 이지강이 무대에 오른 설현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도를 넘은 스킨십을 시도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이지강은 "오늘 축제의 슬로건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 됐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며 설현을 껴안았고 설현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MC 이지강이 설현을 안으며 키스 포즈를 하고 무릎을 들어올리기도 했다"며 그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지강은 인터뷰를 통해 "행사의 주제가 '음악을 포옹하라'였다. MC 세명이 서로 포옹하면 재미가 없어서 AOA와 포옹하자고 제의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통역관을 통해 설현에게 동의하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다만 너무 힘들여 껴안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그냥 가볍게 포옹한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강의 해명에도 AOA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무례한 행동이었다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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