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영애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5세 베트남 소년을 완치시킨 사연이 뒤늦게 드러나 화제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에 "이영애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5세 베트남 소년의 수술을 위해 치료비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영애가 지인을 통해 그런 상황이 있다고 들었고, 도움을 주고 싶어서 조용히 한 일"이라며 "누구한테 알리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기사화가 돼서 조금 놀랐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이 소년은 이영애가 지원한 약 4000만원의 비용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고 베트남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앞서 2014년 대만 부부가 한국을 찾았다고 사고로 아이를 일찍 출산했고, 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담도폐쇄증과 간질환으로 생명이 위독해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비 1억원을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쾌척해 화제에 오른 적도 있다.

한편 이영애는 올해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이하 '사임당')에 사임당 역으로 출연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