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치열 웨이보
[사진]황치열 웨이보

가수 황치열이 중국 LeTV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기 가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황치열은 지난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6 LeTV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레드카펫부터 마무리 인터뷰까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을 즐겼다.

쟁쟁한 중국 가수들을 누르고 올해의 인기 가수상을 수상한 황치열은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시상식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기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중국 '나는 가수다' 이후의 행보에 대해 "팬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싶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황치열은 "중국 드라마에도 도전하고 싶다. 내가 도전의 아이콘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중국 '나가수' 가왕전 무대에 대해 황치열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왕비(王妃)'는 연습을 이틀 밖에 못했다. 그래도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놨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LETV 시상식'은 중국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중국 감독과 배우들로 구성된 스타급 심사위원단과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 상을 수여한다. 중국 200여 개의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행사로 중국, 대만, 홍콩의 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한다.

한편 황치열은 이번 시상식에서 '개변자기'와 '일로상유니'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