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투애니원을 떠나는 공민지(사진)의 향후 활동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민지는 새 출발을 함께 할 소속사를 최근 결정했다.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실력파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로, 웬만큼 대중적 인지도도 가진 회사다.

이에 따라 공민지는 솔로 활동 준비 작업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민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연습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민지는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와 계약 기간이 약 2주일 남은 상황이라 아직 정식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기획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에 나서기로 마음을 굳혔고, 대략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공민지의 투애니원 탈퇴 소식은 그가 다른 기획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려졌고, 이후 누구와 손잡을지가 가요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YG는 “5일 투애니원의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1월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그룹의 재도약 의지를 전달했지만 아쉽게도 공민지는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그의 탈퇴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투애니원 팬들은 공민지를 잡지 못한 YG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날개를 펼칠 그를 “다른 곳에 가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기 바란다”며 응원해 왔다.

공민지는 YG와 12년을 함께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발탁돼 4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한국 전통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친정 종손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