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음원 차트를 접수해 화제다.
그룹 아이콘(비아이,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는 5월 30일 0시 '오늘 모해(#WYD)'를 발표했다. '오늘 모해'는 지난해 12월 24일 발매한 데뷔 풀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아이콘에 대한 가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오늘 모해'는 공개 직후인 이날 오전2시 기준 멜론과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 등 5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오전5시 기준 엠넷과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6개 차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신곡으로 번갈아 1위에 오른 강력한 음원 강자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백아연의 '쏘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도 가볍게 제치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이콘만의 색다른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노래라 귀를 사로잡는다. '오늘 모해'는 CHOICE37와 Mnet '쇼미더머니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실력파 프로듀서 쿠시(KUSH)가 공동 작곡, 쿠시와 비아이, 바비가 함께 가사를 쓴 노래이다.
특히 '오늘 모해 내일 모해 보고 싶어', '너란 꿈속에서 허우적대는 나' 등의 풋풋한 가사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노래했고, 멤버 모두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 달달한 연기까지 선보여 곡에 대한 리스너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아이콘의 선전은 신곡를 발표하기 불과 3일 전 컴백을 기습 예고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기 최소 1~4주 전 티저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컴백 소식을 전하고 신곡을 홍보해 대중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이콘은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롭게 출격하는 소속 가수가 아이콘이고, 이들의 신곡이 '오늘 모해'라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YG 측은 흥행 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기습 컴백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아이콘의 앨범과 멤버 바비의 솔로 앨범을 따로 준비 중인 상황인데 5월 한 달간 대부분 중국에 머무르고 있어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오늘 모해'를 깜짝 선물의 개념으로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6월께 완전체 새 앨범, 바비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6월중에 선보일 새 앨범에도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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