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엔터테인먼트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엑소가 파격을 넘어선 ‘문화 충격 급’ 비주얼로 돌아와 화제다.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로 컴백하는 엑소의 티저 이미지가 2일 오후 9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가로 공개됐다.

앞서 보여진 컬러풀한 ‘Lucky One’ 콘셉트와 달리 이번엔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Monster’ 콘셉트였다.

공개된 사진 속 엑소 멤버들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이 가운데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강렬한 메이크업과 기괴한 입술 피어싱, 무언가를 뚫어버릴 기세인 눈빛, 불량하고 삐딱한 포즈가 특징이다.

앞서 수호는 새 앨범 스포일러에 대해 “문화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말을 증명하듯, 엑소는 티저 이미지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엑소가 ‘히스토리’ ‘마마’ ‘콜미베이비’ 등을 통해서도 카리스마 넘치고 시크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지만, 이번엔 그것을 훨씬 뛰어넘어 업그레이드됐다.

소문에 따르면 엑소는 이번에 화려하고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상상 이상의 것’이 탄생한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도 엑소의 역대급 컴백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소는 오는 9일 정규 3집 EX’ACT를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 곡 ‘몬스터’와 ‘럭키 원’으로 활동한다.

우선 ‘몬스터’는 히트 작곡가 켄지(Kenzie)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함께 작업, 날카로운 드럼과 어두우면서도 신선한 보컬 패턴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집착을 직설적으로 뱉어내는 가사가 음악과 완벽히 어우러져 듣는 이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럭키원’은 펑키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디스코 템포의 조화가 귀를 즐겁게 하는 밝고 경쾌한 R&B 펑크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운명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