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걸그룹 에이핑크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청순미를 예고했다. ‘청순’ 콘셉트의 대명사답게 자신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에이핑크는 꾸준한 팀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이들은 그간 핑크핑크한 ‘청순’을 앞세워 활동해 왔다.
확실한 콘셉트를 중심으로 잡고, 다양한 변주를 통해 다소 식상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해소시키며 영리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는 ‘변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올해로 6년차에 들어선 만큼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나선 것. 앨범명부터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이다.
에이핑크의 진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간의 행보들 때문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7월 정규 2집 앨범 ‘핑크 메모리’로 활동 이후 약 1년 2개월만. 그간 멤버들은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나오고 있다. 다양한 경험들이 쌓였고, 음악적인 성장도 이뤘을 거라는 기대가 일단 크다.
게다가 무려 9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 오는 26일 공개되는 이 앨범에는 그간의 이야기들과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모습들이 오롯이 담겼다는 전언이다. 컴백에 앞서 맛보기로 공개된 롤링뮤직만 들어봐도 ‘레볼루션’을 느낄 수 있다.
롤링 뮤직 영상 속 에이핑크는 청순함과 성숙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콘셉트 스펙트럼을 예고, 사랑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무드를 풍기며 '원조 청순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은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의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시작으로 긍정 에너지와 행복을 담아 진솔한 메시지를 전하는 ‘Oh Yes’, 사랑의 설렘을 진솔하게 표현한 'Boom Pow Love', 순수했던 어린 날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요정 팅커벨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Fairy’, 자신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성을 앙증맞게 표현한 ‘Drummer Boy’, 멤버들을 향한 리더 박초롱의 진심 어린 마음이 깃든 ‘To. Us'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에이핑크의 청아한 목소리와 담백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Ding Dong’, 일본에서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Brand New Days'를 한국어 버전으로 재구성한 ‘Catch me’, 데뷔 5주년을 기념하여 발표되었던 팬송 ‘네가 손짓해주면’까지 에이핑크의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볼 수 있는 총 9트랙이 수록됐다.
에이핑크 측은 에이핑크의 음악적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시도, 음악적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며 에이핑크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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