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걸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해체 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오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불후의 명곡' 녹화는 시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이오아이의 '불후의 명곡' 출연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아이오아이가 이번 무대에선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불후의 명곡'은 사실상 아이오아이의 고별 무대가 될 전망이라 주목된다.
아이오아이는 Mnet 음악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시한부' 걸 그룹이다. 지난 5월 4일 데뷔곡 '드림 걸스'(Dream Girls) 발표를 시작으로 '와타 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연말까지 활동 후 해체하는 팀 속성상 지난 달 17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에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활동을 마쳤다.
'불후의 명곡'에선 기존 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 관계자은 스타뉴스에 "연말 음악 시상식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현재로선 '불후의 명곡'이 마지막 일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아이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이번 무대는 깜작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녹화에는 아이오아이 외에도 김바다, 김현성, 임태경, KCM, 왁스, 테이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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