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걸그룹' S.E.S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재결합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7년 데뷔한 S.E.S는 2002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멤버들의 우정이 남달랐던 S.E.S는 데뷔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재결합'이라는 선물을 준비했다.
S.E.S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는 더블 타이틀 곡으로 구성된 스페셜 앨범으로 2017년 첫 공개된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12월 30~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0년 개최한 콘서트 이후 16년만의 단독 콘서트일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기획 회의부터 선곡에까지 직접 참여, S.E.S.의 스페셜 앨범 신곡 및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새 앨범과 콘서트를 앞두고 팬 뿐만 아니라 S.E.S 역시 흥분된 모습이다. 각자의 SNS를 통해 연습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멤버, 아임 유어 S.E.S(REMEMBER I'M YOUR S.E.S.)'에 출연해 컴백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tvN 'SNL코리아 시즌8' 출연도 준비했지만 유진이 S.E.S.의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안타깝게 무산됐다.
앞서 '토토가' 특집에서는 바다와 슈가 임신 중인 유진을 대신해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무대를 꾸민 바 있다. '90년대 요정' S.E.S의 재결합 무대는 현직 걸그룹의 새 교과서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