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OA '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사진]AOA '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정규 1집을 완성한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업그레이드된 섹시함과 세련미로 무장했다.

AOA는 2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앨범 '엔젤스 노크'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익스큐즈 미'와 '빙빙' 등이 담겼다. '익스큐즈 미'가 복고풍 댄스 장르의 넘버라면 '빙빙'은 세련된 팝 댄스 장르 콘셉트를 갖췄다.

'익스큐즈 미'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 독특한 신스의 반복이 인상적인 복고풍의 댄스곡. 처음 본 이상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자신감 넘치게 표현한 가사가 눈길을 끌다. '익스큐즈 미'의 반복적인 가사와 독특한 멜로디 역시 귀를 기울이게 하고 있다.

속삭이는 듯한 보컬 음색이 독특하다. 폭이 크지 않은 군무는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장착했다. 보나 마나 천생연분일 것이라고 말하고, 첫눈에 반했다며 나를 느끼라고 도발하는 가사에서 AOA만의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빙빙'은 중독성 있는 브라스와 드럼 비트를 비롯해 바리톤 색소폰과 퍼커션이 합류,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히트메이커 신혁이 선사하는 색다른 매력이 AOA에 녹아들었다. 역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익스큐즈 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다.

지민의 랩 보컬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템포가 인상적인 '빙빙'이다. 마술 무대를 배경으로 멤버들은 매혹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AOA는 이번 앨범을 통해 펑크, 레트로, R&B,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곡에 입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사랑을 주세요'의 한국어 버전 '너 때문에'와 'Oh Boy'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