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테나 제공
[사진] 안테나 제공

결혼 8개월차 ‘안구커플’의 신혼 관찰기 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와 유희열이 수장인 감성 음악 레이블 ‘안테나’가 만나 화제다.

9일, 안테나는 유희열이 음악감독을 맡아 총 지휘한 ‘신혼일기’의 OST 앨범이 2회 방송분이 끝나는 10일 밤 12시에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OST 앨범을 제작하게 된 ‘신혼일기’는 음악감독 유희열을 필두로 권진아, 샘김, 이진아가 작곡, 편곡, 가창, 연주에 두루 참여한 안테나 프로덕션의 웰메이드 사운드트랙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개성 강한 싱어송라이팅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안테나의 각 아티스트들이 ‘신혼일기’의 다양한 감정선을 담을 6트랙을 각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채색했다.

특히 ‘신혼일기’ 1회 방송분부터 삽입된 권진아와 샘김 듀엣의 테마송 ‘아이 두(I do)’는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비롯해 총 6트랙이 프로그램 곳곳에 배경음으로 한 폭의 영화 같은 장면들과 어우러져 ‘안구커플’의 일상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는 것.

‘신혼일기’ OST의 메인 테마송 ‘아이 두’는 안재현-구혜선 커플처럼 사랑에 빠진 이들의 달콤함을 닮은 권진아- 샘김의 목소리가 얼었던 마음을 녹인다. 로맨틱한 선율에 이어지는 ‘너무 달라 너와 나, 그래서 더 어쩌면 더 좋은가 봐’로 시작하는 가사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며 알콩달콩한 순간을 만들어가는 신혼의 두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유희열과 샘김이 작곡한 ‘아이 두’는 지금 이 순간, 더 많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하자는 달콤한 다짐을 노래하며, 눈 내리는 인제의 로맨틱한 풍경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감정선을 견인한다. 한적한 시골 마을, 빨간 지붕 아래에서 펼쳐지는 구혜선-안재현의 신혼생활을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증폭시킬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감성 멜로디가 한껏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요리 장면에서 주로 쓰일 ‘쿠킹(Cooking)’은 샘김의 기타 선율이 귀를 사로잡으며, 이진아가 편곡하고 연주한 피아노, 트리오 버전 트랙 역시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할 예정.

한편, 방송 1회만에 TV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른 tvN ‘신혼일기’는 매주 금요일 9시 20분에 방송되며 유희열이 음악감독을 맡은 ‘신혼일기’ OST는 오는 10일 밤 12시에 음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