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니안과 클릭비 출신 에반(유호석)이 후배들과 손을 잡아 눈길을 모았다.
토니안은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 스매쉬의 메인 보컬이었던 루카스(한정수)와 싱어송라이터 예거(본명 브라이언 신), 재즈 기반의 뮤지션으로 변신한 에반과 의기투합하고 신곡 '봄이었나봐, 그때'를 17일 정오 발표한다. 그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이 발표되는 건 4년여 만이다.
토니안을 비롯해 전원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봄이었나봐, 그때’ 는 한 때는 달콤했던 그 사랑의 끝을 맞이한 이의 심경을 담았다. 서로 지독하게 싸우고, 권태로움에 지쳐 헤어진 후 어느 날 문득 생각을 하니,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때, 아 그래도 그때가 봄날이었지..'라는 미묘한 그리움의 감성을 담은 곡이다.
알앤비와 발라드가 결합한 이 노래는 현대적 악기 편성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을 줬다. 네 명의 보컬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조화를 이뤘다. 조금은 쓸쓸한 주제이지만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 그리고 경쾌한 드럼비트를 통해 긍정적인 봄날의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주도에서 2박3일간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Ho jin’ 박호진 감독이 연출을 하였으며, 겨울의 끝자락과 이른 봄의 따스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한편 토니안이 프로듀싱한 스매쉬 출신인 루카스는 버클리 음대 작/편곡과 출신인 예거와 손잡고 2016년 예거 앤 루카스(Jger & Lucas)로 데뷔한 후 6개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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