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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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가 오늘(28일) 17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해 화제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새 음반 '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한다. 지난 15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만큼 특별한 기념 음반으로, 젝스키스가 신곡이 수록된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17년 만이다.

이번 음반은 더블 타이틀곡 '슬픈 노래'와 '아프지 마요'를 내세웠다. '슬픈 노래'는 제목과 달리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아프지 마요'는 애절한 슬로우 곡으로, 지난해 발표한 '세 단어'에 이은 젝스키스의 메인 타이틀곡이다.

또 젝스키스의 히트곡들 중 '연정', '무모한 사랑', 'SAY', '너를 보내며', 'COME TO ME BABY',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의 리마스터 버전과 2곡의 신곡 총 11곡이 수록됐다. 젝스키스는 오래 전 발표했던 곡들을 현재 버전으로 재녹음하고, 믹싱 및 마스터링까지 모두 새롭게 진행했다.

젝스키스는 이번 음반을 통해 음악방송 출연과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재결합 이후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하고,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올해 20주년 기념으로 전시회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주년 전시회는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새롭게 제작한 20주년 화보와 컴백 콘텐츠를 비롯해 멤버들의 무대 의상, 소장품 등도 직접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특히 1층부터 4층까지 전시장 공간들을 관람하는 동안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돼 있어 각 전시 아이템에 대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새 음반 발표를 시작으로 젝스키스의 20주년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젝스키스는 의미가 큰 음반인 만큼, 신보 발매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한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등을 진행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데뷔, 1세대 아이돌의 인기를 이끌면 10대 문화 주역으로 발하게 활동했다. 3년의 활동 이후 2000년 5월 해체를 선언했지만 지난해 재결합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