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22일 오후 6시 새 앨범 'Al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픈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년동안 '아낀다'로 시작해 '붐붐'까지 사랑노래를 펼쳐왔던 세븐틴의 대대적인 변신을 작정했다.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다. 소년의 인생 전부나 다름없는 누군가를 잃을지도 모르는 순간이 왔을 때, 그 절망감과 함께 절대로 그것을 잃고 싶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울고 싶지 않아'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별노래지만 비트는 강렬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EDM에 도전해 슬픈 감성과 결합했다.
우지 에스쿱스 호시 정한이 참여한 가사는 세븐틴이 보여준 소년의 순수한 감성을 담고 있다. "널 찾아가야 돼 가야하는데/ 눈물 고여 점점 흐려져/ 울고 싶지 않아" "맘에 없는 말들로 거짓말이라도 해야 돼 해야돼" 등 솔직한 소년의 이별상황을 그려냈다.
자체제작돌인 세븐틴은 이번 안무도 직접 구상했다. 화려한 영상미 속에 잠깐 등장하는 세븐틴의 군무는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동작들을 가미해 이별의 쓸쓸한 감성을 표현했다.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멤버들의 아련한 눈빛 또한 눈길을 끈다.
‘Al1’과 ‘울고 싶지 않아’는 2017년 세븐틴에게 이어질 ‘세븐틴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앨범 ‘Al1’의 이름처럼 ‘Alone(1)’인 멤버 각자의 이야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로 풀리는데, ‘울고 싶지 않아’가 담은 외롭고 슬픈 소년의 정서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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