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꼬 첫 정규 앨범 '블리치드'(BLEACHED) 커버
[사진]로꼬 첫 정규 앨범 '블리치드'(BLEACHED) 커버

5월 대형 가수들의 컴백으로 차트가 혼전인 가운데 6월 초까지 이 양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음원 강자' 래퍼 로꼬와 가수 백아연, 6월 초에는 올해 차트 정상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가수 수란이 컴백한다.

로꼬는 25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블리치드'(BLEACHED)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데뷔 이후 '감아', '니가 모르게', '남아있어' 등 발표곡마다 차트 상위를 차지한 그는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무비 슛'(MOVIE SHOOT), '다 다다'(DA DADA)의 뮤직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했다.

앨범 제목인 '블리치드'는 표백, 탈색을 뜻하는 단어로, 검고 어두운 상태에서 밝은 노란빛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자신의 삶에 빗대 표현했다. 어둡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회상, 현재에 대한 감사, 나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을 수록곡에 담았다.

타이틀곡 '지나쳐'는 그레이가 프로듀싱을, 딘이 피처링을 맡았다.

또 앨범에는 후디, 디피알 라이브, 크러쉬, 수민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뒤이어 백아연이 2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은 2015년 봄을 대표한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심은지 작곡가와 다시 만나 작업한 곡이다.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박진영이 작사한 '연락이 없으면'을 비롯해 SBS TV 'K팝 스타' 시즌1의 동기 박지민이 피처링한 '질투가 나', 프로듀서 브라더수가 여자의 앙심을 귀엽게 표현한 '넘어져라' 등이 수록됐다. 백아연은 그중 '넘어져라'와 '질투가 나'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독특한 음색이 매력인 수란은 지난달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한 곡 '오늘 취하면'으로 정상을 석권해 복병으로 떠올랐다. 또 앞서 프라이머리, 브라운아이드걸스, 김예림 등의 곡에 작곡 및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보여줬고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 등과 협업해 '아티스트의 뮤즈'로 떠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