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데뷔가 곧 펼쳐진다. 무려 ABC, CBS, NBC 등 미국 3대 방송사를 휩쓸면서다.
방탄소년단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화려한 일주일을 갖는다. 가장 먼저 소화하는 스케줄은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다.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CBS 채널의 유명 심야 토크쇼. 1iota닷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3시 30분 녹화에 참여해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역시나 표는 매진이다.
그 다음 출격하는 쇼는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다. 1iota닷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미니 콘서트를 갖는다. 해당 날짜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온라인상에 스튜디오 라이브 녹화 날짜로 알려진 20일은 그 때문인지 전후로 유일하게 매진 상태다.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이하 엘렌쇼)’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은 27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사정상 공식적으로 미국 방송사 스케줄을 자세히 알기 어렵지만, 미국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국내 팬들도 발 빠르게 정보를 얻고 있는 중이다.
가장 메인이벤트인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에는 19일 참석하며 ABC에서 생방송된다. AMAs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케이팝 그룹 최초의 일이다.
이처럼 화려하게 미국 데뷔 무대를 갖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한국인 계정 중 최초로 트위터 팔로워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글로벌한 영향력을 사회 공헌 활동까지 확대,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전 세계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것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타인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성숙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랫동안 멤버들과 소속사가 기획해왔던 캠페인이자 장기적인 플랜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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