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책 '어느 날' 커버
[사진]책 '어느 날' 커버

가수 이적(본명 이동준·43)이 그림책 '어느 날'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적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책은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닥뜨린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는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돌아갑시다'라는 말은 어떤 뜻을 품고 있는 걸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적은 어린 시절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 '사자왕 형제의 모험'이 큰 위안이 됐다면서 "'어느 날'도 독자들에게 그런 책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적은 2015년에도 에세이와 소설을 담은 책 '지문사냥꾼'(웅진 지식하우스)을 펴낸 바 있다.

그는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하고 12월 30~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홀D에서 '멋진 겨울날'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펼친다.

웅진주니어. 48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