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지난해 매월 발표한 음원을 모아 오는 26일 앨범 '행보(行步) 2017 윤종신'을 발표한다.
지난 19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작년 '월간 윤종신'으로 발표한 13곡과 전국 투어 콘서트 '윤종신 좋니?'에서 선보인 라이브 실황 12곡이 두 장의 CD에 각각 담겼다.
윤종신은 지난해 발라드, 힙합, 크로스오버, 시티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지코(2월호 'Wi-Fi'), 포르테 디 콰트로(3월호 '마지막 순간'), 박재정(5월호 '여권'), 장재인(9월호 '아마추어'), 이규호(10월호 '나는 너' 프로듀싱), 민서(11월호 '좋아'), 정인(12월호 '추위') 등이 각기 다른 음원에 목소리를 입혀 신선함을 줬다.
미스틱은 "2017년 '월간 윤종신'은 어느 해보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한다는 모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데뷔 20주년이 된 2010년부터 매월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새 음원을 발표하고, 이를 1년 단위로 묶어 오프라인 앨범으로 내고 있다. '행보 2017 윤종신'은 19일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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