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된 지 6개월 된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7위를 기록했다.
직전 주의 90위에 견줘 23계단이나 순위가 오른 동시에 이 차트에 17주째 머무른 결과다.
아울러 이 앨범의 수록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0주 연속 진입, 98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중 최장기간 머무는 기록이다.
이 노래는 미국 레코드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RIAA)에서 '골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음원이 골드 인증을 받으려면 음반 판매량 50만 장에 해당하는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을 기록해야 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미국 각종 매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빌보드는 '2019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의 하프타임쇼에 누가 서야 하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제니퍼 로페즈, 리아나, 드레이크, 로드, 카니예 웨스트, 카디비, 핑크, 켄드릭 라마 등 쟁쟁한 가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엑소도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 기반 인터넷 라디오 방송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018'의 '베스트 보이밴드', '베스트 팬덤' 부문에 방탄소년단을 후보로 올려뒀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