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주현미(57)가 22년 만에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OST 녹음을 맡은 음원제작사 KG컴퍼니는 주현미가 MBC TV 주말극 '부잣집 아들'의 첫 번째 OST '그대를 불러봅니다'를 불렀다고 22일 밝혔다.
'부잣집 아들'은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등 관록의 필력을 보여준 작가 김정수가 집필한다.
주현미는 1996년 KBS 2TV 드라마 '조광조'의 주제가를 부른 뒤 20년 넘게 OST 작업을 하지 않았지만 김정수 작가의 팬으로서 참여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미는 "평소 김정수 작가님의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OST를 부르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G컴퍼니는 "주현미의 농밀한 가창력이 노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녹음실에서 모든 스태프가 감탄했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받은 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히트곡을 냈다.
주현미는 오는 5월 8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주현미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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