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대 팝 시장인 미국 빌보드에서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어 화제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4일 일본에서 발매한 현지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15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3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일본어로 노래한 앨범이 미국 메인 음악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페이스 유어셀프'에는 TV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 주제가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 발라드 '렛 고' 등 총 12곡이 실렸다.
빌보드는 "'페이스 유어셀프'에는 신곡 2곡과 함께 한국에서 히트한 곡들을 일본어로 부른 곡들이 실렸다"면서 "BTS는 어떤 언어로 노래하는지는 상관없다. 항상 빌보드 차트를 정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고 썼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같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빌보드 200'에서 최고 7위까지 올랐다. 이 차트 K팝 최고 기록이다.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는 '빌보드 200'에서 38위를 차지했다. 역시 K팝 솔로 최고 순위다.
한편, '페이스 유어셀프'는 6일(현지시간)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78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외 다른 나라들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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