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부른 가수 임현정(44)이 10년 만에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소속사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는 임현정이 오는 16일 신곡 '사랑이 온다'를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한 사운드에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져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임현정은 일본과 영국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직접 섭외해 세심하게 녹음했으며, 믹싱과 마스터링을 수차례 반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임현정은 1996년 KBS 드라마 '컬러'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작곡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해 정규 1집 '양철북', 1999년 2집 '가위손', 2000년 3집 '은하철도 999', 2003년 4집 '이어 아웃…인 디 아일랜드'(Year Out… In The Island), 2006년 5집 '올 댓 러브'(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이 가운데 수록곡 '첫사랑'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큰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라디오 신청곡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는 2008년 싱글음반 '물고기자리'를 끝으로 건강 문제와 유학 등을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윤도현의 새 싱글 '널 부르는 노래'를 함께 프로듀싱하며 컴백의 신호탄을 알렸다.
소속사는 "한층 더 성장한 뮤지션 임현정, 그리고 따뜻한 사운드로 중무장한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의 매력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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