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오는 6월 16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열리는 '멜트다운 페스티벌(Meltdown Festival) 2018'에 출연한다.
지난 11일 소속사 더텔테일하트에 따르면 잠비나이는 지난달 영국 록밴드 '더 큐어'(The Cure)의 보컬 로버트 스미스(59)로부터 참여 요청을 받았다.
더텔테일하트는 "주영한국문화원이 2017∼2018 한영상호교류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멜트다운 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잠비나이의 출연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1993년 시작된 멜트다운 페스티벌은 매년 영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를 메인 프로그래머로 위촉해 라인업을 꾸린다. 데이비드 보위, 패티 스미스, 오노 요코 등 쟁쟁한 스타들이 역대 프로그래머를 맡았으며, 이번에는 로버트 스미스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1차 라인업에는 마이블러디발렌타인, 모과이 등 영국 및 스코틀랜드 밴드와 미국의 나인인치네일스·데프톤스, 일본의 모노, 프랑스의 알세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데뷔한 잠비나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일우(기타·피리·태평소),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을 주축으로 결성된 5인조 밴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폐회식 무대에 서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2019년 정규 3집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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