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먼데이키즈(본명 이진성·33)가 베트남의 인기곡인 '싸우 떳 까'(모든 것이 끝나고)를 리메이크해 이달 말 컴백한다.
13일 먼데이키즈컴퍼니에 따르면 '싸우 떳 까'는 베트남 3인조 그룹 몬스타의 에릭이 부른 노래로, 2016년 출시돼 현지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 폴킴이 부른 커버곡이 주목받기도 했다.
소속사는 "한국 가수가 베트남 음악을 리메이크한 건 처음으로 인다"며 "감미롭고 따뜻한 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먼데이키즈는 2005년 데뷔 이후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착한 남자', '가슴으로 외쳐', '발자국' 등의 감성적인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팀의 리더이자 원년 멤버인 이진성은 한승희와 임한별이 탈퇴하고서도 홀로 팀명을 유지하며 새 앨범을 냈다. 제대 후인 2016년 5월에는 스페셜 미니앨범 '리부트'(Reboot)에서 2008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원년 멤버 고(故) 김민수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곡 '너의 목소리'를 수록했다. 그는 2016년 RBW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단독 레이블 먼데이키즈컴퍼니를 차려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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