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오늘(18일)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하고, 가요계로 돌아와 화제다.
이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컴백 프리뷰쇼를 진행하며, 20일에는 '빌보드 어워즈'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18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티어(Tear)'를 공개하는 것. LOVE YOURSELF 轉 '티어(Tear)는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을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로,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들은 그간 연작 시리즈에 담은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사며 성장한 팀이다. 연속성을 가진 앨범을 통해 끈끈하게 유대감을 확보해오면서 팬덤을 탄탄하게 쌓은 바. 이번 새 앨범 역시 연장선에 있다.
지난 앨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승(承)'으로 시작한 '기승전결' 시리즈 '전(轉)'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 해볼만 하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에어플레인(Airplane)'의 연장선인 '에어플레인 파트 2(Airplane pt.2)'는 멤버들이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며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담았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영웅 '앙팡맨(Anpanman)'의 모습을 방탄소년단에게 빗댄 '앙팡맨(Anpanman)'을 통해서는 음악과 무대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바람을 들려준다.
정국이 프로듀싱한 팬송 '매직 샵(Magic Shop)'과 방탄소년단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아미(ARMY)와 미로 속에서 엇갈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러브 메이즈(Love Maze)', 슈가가 팬들에게 신년인사로 전한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확장해 만든 '낙원'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MIC Drop 리믹스'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참여한 진, 지민, 뷔, 정국의 유닛 곡 '전하지 못한 진심'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특유의 아날로그적 사운드가 특징인 '134340', EDM 장르로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쏘 왓(So What)', 뷔의 보컬 매력을 보여주는 '인트로: 싱귤래리티(Intro : Singularity)'가 수록됐다.
앨범의 끝을 장식하는 '아우트로: 티어(Outro : Tear)'는 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轉'의 메인 테마 음악을 샘플링해 만든 힙합곡으로 RM, 슈가, 제이홉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인다.
'역대급 컴백'으로 첫 퍼포먼스를 공개하는 무대가 '빌보드 어워즈'라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앨범 발매 직전인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에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V LIVE '컴백 프리뷰쇼(BTS Comeback Preview show) 방탄늬우스 in LA'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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