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미스터트롯 톱(TOP)7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미스터트롯 톱(TOP)7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예능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맨'들이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 클립 VOD(주문형비디오) 재생수에 힘을 보탰다.

30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지난 27일까지 약 40일간 집계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타 예능 프로그램 출연분 재생수는 약 1억 6천만뷰에 이른다.

이 중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의 톱(TOP)7이 올린 재생수가 약 1억 4천만회에 달한다. 우승자 '진'(眞)으로 선발된 임영웅의 재생수는 약 4천만 뷰로 출연자 중 가장 높다.

톱7은 '미스터트롯' 후속으로 제작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을 시작으로 MBC TV '라디오 스타', JTBC '뭉쳐야 찬다' 등 각 방송사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은 물론, SBS TV '인기가요', MBC TV '쇼! 음악중심' 등 음악 예능에도 출연했다.

톱7 외에 노지훈, 남승민, 나태주 등도 TV조선 '아내의 맛',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홍잠언, 김수찬, 임도형도 각 100만 뷰가 넘는 재생수를 올렸다.

높은 재생수를 올린 개별 클립을 살펴보면, 1위는 역시 임영웅이다. 임영웅은 지난 4일과 11일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선보이며 465만뷰와 635만뷰, 총 1천100만뷰를 기록했다.

3위와 4위 역시 '쇼! 음악중심' 클립으로 영탁의 '찐이야' 무대와 이찬원의 '진또배기' 무대가 각각 재생수 300만회를 거뜬히 넘겼다.

이 밖에도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와 SBS TV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트롯맨들의 노래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각 방송사는 트롯맨들을 활발히 섭외한 가운데 새로운 트로트 예능을 잇달아 선보이며 트로트 열풍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MBN '트로트퀸'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이어 MBC TV '편애중계'가 트로트 신동 대전과 10대 트로트 가수왕 등 트로트 특집을 방송했다. SBS TV는 '트롯신이 떴다'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편애중계'의 트로트 특집이 회당 평균 재생수 400만뷰, '트롯신이 떴다'가 회당 200만뷰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온라인에서 호재를 톡톡히 본 곳은 역시 TV조선이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발 빠르게 2부작 '미스터트롯의 맛'을 제작, 회당 1천100만 뷰가 넘는 재생수를 올렸다. 또 곧바로 톱7이 출연하는 새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로 회당 1천만 뷰에 가까운 높은 재생수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