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제공
[사진]EBS 제공

오는 15일 방송되는 '세나개'에는 오 마이걸 아린이 출연한다. 이유는 바로 반려견 아리(폼피츠, 5살)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우울증 때문이다.

반려견 걱정에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본가로 내려온 아린. 하지만 반려견 아리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을 보고도 본체만체하는 것은 물론, 구석에서 누워만 있었다. 아린은 아리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산책부터 놀이는 물론, 심지어 춤까지 췄지만 각종 애정 공세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는 녀석 때문에 속이 탔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명랑했던 아리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 가족에게 큰 변화가 생긴 이후부터라고.

반려견도 사람처럼 극심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지 비밀을 풀기 위해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가 나섰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리가 우울했던 이유를 아주 뜻밖에 곳에서 발견한다. 설채현 수레이너가 지적한, 반려견이 갑자기 무기력해졌다면 꼭 의심해봐야 할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반려견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을 이용한 초 간단 솔루션이 공개 된다. 망부석이 된 아리를 움직이게 한 교육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주목된다.

오마이걸 멤버 아린과 반려견 아리가 출연하는 '오 마이 독 아리는 우울해' 편은 5월 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