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아민 인스타그램
사진=주아민 인스타그램

방송인 주아민이 미국에서 가족과 귀국, 자가격리 중 근황을 공유했다.

주아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가족은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했어요. 사실 온 지 며칠 되었는데 시차 적응하고 외국인 남편 덕(?)에 시설에서도 하루 머물고 검사 결과 나오고 나서야 저희 별장으로 들어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주아민은 아들과 함께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주아민은 "험난했던 며칠 이제야 정신 차리고 버터구이 오징어 키트에 넣어먹을 고추 좀 따고 낼 조이 부침가루에 구워줄 가지 좀 따는데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앞으로 일주일 이상 시골에서 더 보내야 하는데 저희 가족 잘 지내다 서울로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세끼 다 하느라 팔목이 끊어질 지경. 그래도 간만에 가족끼리 맑은 공기 마시며 즐겁네요!. 저희 남편은 시골에 이렇게 집 짓고 살면 행복할 것 같다네요. 앞으로 격리 중에 얼마나 잘 먹고 있는지 공유할게요!!! 그나저나 화장품도 안 가져와서 서울집에서 택배 보내주겠다는데 어플과 속눈썹펌 아니었음 정말 못 봐줄 뻔"이라며 셀프 디스했다.

주아민은 지난 2013년 재미교포 유재희와 결혼, 아들 조이 군을 낳은 뒤 미국 시애틀에도 거주해왔다. 미국 장교 출신 유재희씨는 글로벌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M사에 다니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 대학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아민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 웰컴이에요", "들어오셨군요. 파이팅", "모자 양봉업자 같아요", "가족 모두 건강하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아민은 지난 2008년 가수 손호영 'I know'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다음은 주아민의 입장 전문

저희 가족은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했어요~ 사실 온 지 며칠 됐는데 시차적응하고 외국인 남편덕(?)에 시설에서도 하루 머물고 검사결과 나오고 나서야 저희 별장으로 돌아왔어요.

험난했던 며칠 이제야 정신 차리고 버터구이 오징어키트에 넣어 먹을 고추 좀 따고 내일 조이 부침가루에 구워줄 가지 좀 따는데 갑자기 비가 주륵주륵 오네요.

앞으로 일주일 이상 시골에서 더 보내야 하는데 저희 가족 잘 지내다 서울로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하루 세끼 다하느라 팔목이 끊어질 지경.

그래도 간만에 가족끼리 맑은 공기 마시며 즐겁네요! 저희 남편은 시골에 이렇게 집 짓고 살면 행복할 것 같다네요.

앞으로 격리 중에 얼마나 잘 먹고 있는지 공유할게요.

그나저나 화장품도 안 가져와서 서울집에서 택배 보내주겠다는데 어플과 속눈썹펌 아니었으면 정말 못 봐줄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