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케이시(Kassy)가 이별송 3연타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케이시의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이 발매되는 가운데, 그만의 이별 감성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며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행복하니'는 이별 후 혼자 남은 여자의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케이시는 착한 이별, 착한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면서도 그의 행복을 빌어주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2000년대 감성과 현재 감성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줄 케이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지나간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동시에 가슴 뭉클한 감성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행복하니'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에 참여한 케이시는 이번에도 조영수와 함께 작업하며 가을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아름다우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지닌 조영수와 현실적인 가사로 공감 능력을 자아내는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를 잇는 이별송으로 3연타 흥행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Rewind'의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는 올 가을이 돌아오자 음원 차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가을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시 표 가을 이별송 '행복하니' 역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케이시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행복하니'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가을 여자로 변신한 그는 한층 성숙한 표정 연기와 감수성으로 안방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고, 방송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음원 발매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케이시의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에는 타이틀곡 '행복하니'와 '낮잠', '이런 게 사랑이라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이 수록됐다. 전곡 한글 제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 또한 케이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과 성장한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