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에 출연한다.
카카오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음악 플랫폼 멜론의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05년 시작한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와 회원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정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치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연다. 12월 첫째 주를 'MMA 위크'로 명명하고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앨범, 아티스트, 베스트송, 레코드 등 4개 부문 대상을 모두 휩쓸며 총 8관왕을 차지했다.
그동안 멜론뮤직어워드를 무대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특히 2018년에는 한국적 퍼포먼스를 펼친 국악 버전 '아이돌'(IDOL) 무대로 화제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새 앨범 'BE'를 오는 20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멤버들이 각자 취향대로 자신의 '방'을 꾸민 새 앨범 콘셉트 사진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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