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안병웅과 카키(Khakii)가 '쇼미더머니9'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안병웅과 카키는 지난 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 4회에 출연해 3차 리더 선발 싸이퍼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합격행 열차에 올라탔다.
안병웅과 카키가 속해 있는 '코드쿤스트X팔로알토' 팀은 스윙스 등 쟁쟁한 래퍼들이 포진해 '죽음의 조'로 꼽혀왔다. 이날 카키는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거침없고 탄탄한 랩 실력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키는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로 좌중을 압도했고, 이에 그루비룸은 "무대에 여유가 있다"고 말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안병웅은 코팔팀 싸이퍼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면서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안병웅은 어려운 비트가 나왔음에도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그만의 유니크한 랩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안병웅은 마지막 주자로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탄탄한 그루브를 보여준 안병웅에게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최자는 "안병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써야되는 지 안다", 코드쿤스트와 팔로알토 역시 "되게 놀랐던 무대다. 몰입이 된다"고 말하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죽음의 조'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안병웅과 카키가 앞으로 어떤 소름 끼치는 무대를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쇼미더머니9'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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